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흘간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에 선정된 2개 지자체와 58개 주민자치회의 전시관 부스가 운영됐고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등 행사가 진행됐다.
시흥시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제도정책 분야 ‘주민참여예산 흡수·정립을 더한 시흥형 주민자치’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학습공동체 분야 ‘정이마을방송국 미디어로 通하다’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흥시‘주민참여예산 흡수·정립을 더한 시흥형 주민자치’는 주민자치 전담인력, 매뉴얼 등 지원·실행체계 정립과 자치계획-참여예산제도 간 연계, 마을실행법인 등 주민자치와 타 제도와의 연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정이마을방송국 미디어로 通하다’는 코로나19 시기에 마을 주민 간 미디어 기반의 소통 구축,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공동체 형성을 통한 유튜브 제작 활동 등으로 새로운 주민자치 활성화 모델을 만든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민들과의 합의를 통해 추진해 온 ‘속도보다 방향, 시흥형 주민자치’, 주민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빛을 발했다” 며 “앞으로도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더 나아가는 시흥형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