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겨울의 길목으로 접어들면서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1·2·3동에 김치와 쌀, 라면 등을 전하는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밀물치고 있다.
서용인새마을금고 본점과 수지방주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현의 각 동에 성품을 기탁했다고 17일 마을 측이 밝혔다.
지난 16일 상현2동에 소재한 수지방주교회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백미 20kg 3포와 라면 3박스를 구입, 상현1·2·3동에 각각 기탁했다.
앞서 지난 15일엔 죽전동에 소재한 서용인새마을금고 본점도 상현1·2·3동에 김장 김치 10kg 10박스씩을 기탁했다.
이 김치는 직원 봉사단체 나눔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것이다.
각 동은, 기탁받은 물품을 관내 홀로 어르신과 재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서용인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물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수지방주교회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 어려운 분들이 없는지 늘 살피고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따듯한 나눔의 정을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상현 1·2·3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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