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18일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 발령‥긴급 특별방역대책 강화 추진

    ○ 도, 11. 18.(금)부터 12. 15.(목)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 발령 - 15일 용인, 16일 화성, 17일 평택 등 최근 가금농가 확진 잇달아 - 발생 농가 대상 살처분, 발생·인접 시군 이동제한 명령 등 긴급 방역 조치 - 방역 차량 총 동원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 방역전담관 활용 지도 점검 추진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2-11-19 07:06:47

    15일 용인을 시작으로 화성과 평택 등 최근 경기도내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하자 경기도가 18일부터 오는 1215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 긴급 특별방역대책에 나섰다.

    겨울철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겨울 기간 동안 경기도에서 첫 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시점은 올해 121일로 이번 1115일보다 무려 67일이나 빠르다.

    ​[농장 주변 소독]​

    전국적으로도 현재까지 7개 시도 가금농가에서 18건이 확인됐고, 이번 주에만 6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상태라 본격적인 겨울에는 심각한 상황에 접어들 우려가 있다는 것이 도의 전망이다. 더욱이 바이러스 주 전파요인 중 하나인 철새(오리·기러기·고니 등)의 도내 유입이 지난해보다 32%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돼 상황 악화가 우려된다.

    [거점소독시설의 차량 세척, 소독]

    이에 따라 도는 15일부터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발생 및 인접 시군인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있는 169개 가금농장과 차량·시설 등에 대한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도로 등 소독]

    또한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도내 가금농가 내 바이러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방역 차량(273여대)을 동원, 농장 주변 도로와 논밭에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시군 방역전담관 등을 활용, 1:1 전화 예찰로 전 가금농장(987)농장방역 수칙의심축 발견 시 조치사항을 지도하고, 수시 현장 확인을 통한 지도 점검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도내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가금농장 방사 사육 금지등 행정명령 11건과 방역 수칙 준수 공고 9건 등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필 방침이다.

    더불어 11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도내 전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박멸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내 모든 가금농가에서는 매일 오후 2~3시 농장 및 시설 내·외부와 차량, 장비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시행하기를 당부하였다.

    이 밖에도 거점소독시설 34개소 운영, 산란계 취약 농장(50) 통제초소 운영, 오리농가 사육 제한, 가금농장·축산시설 정밀검사, 특별관리지역(포천, 안성 등 6개 시군) 상시 예찰 등 방역 대책을 강화·추진 중이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야외에 널리 퍼져있다고 판단,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농가와 관련 업계의 철저한 방역 조치 이행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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