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 부개2동은 지난 18일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지원 대상은 지난 11월 9일 화재가 발생해 가구와 가전제품, 집기류 등이 전소해 큰 피해를 입은 가구로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어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복구에는 부평구 자원순환과와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소방본부, 의용소방대, 인하대학교 봉사동아리 등 35명이 참여해 불에 탄 가전제품, 가구, 집기류를 폐기하고 집 안을 청소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준희 부개2동장은 “화재 피해 복구에 많은 비용이 예상돼 곤란한 상황에 인천소방본부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복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주택 내부 철거 및 청소가 완료되면 LH와 연계해 피해가구에 집수리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복구 지원으로 피해 주민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인천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를 통해 긴급 생계비도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공무원과 시민들이 하루에 119원씩 기부해 재난 현장에서 어려움을 당한 피해자들을 돕는 모금 프로젝트이며 별도의 심의를 거쳐 화재피해 가구에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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