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11월 25일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2년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는 금년도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도시텃밭 조성 및 관리 도시농업 예산확보 및 집행 도시농업 관련 교육 및 행사 개최 실적 기타 도시농업사업 실적 등을 심사해 평가했다.
구는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을 193구획에서 445구획으로 확대 조성해 총 3개소, 815구획 규모의 텃밭을 분양하고 학교 어린이집 치유텃밭 등 8개소에 도시텃밭을 신규 조성했다.
베란다나 옥상 등 가정에서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상자텃밭 1,715세트를 보급하는 등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보에도 힘썼다.
텃밭을 조성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는 생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채소를 기르며 자연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치유텃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텃밭 활동을 통한 가벼운 신체활동과 정서 안정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공기정화식물 교육, 도시양봉교육,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등 약 200회에 걸쳐 2,276명의 구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교육과정을 보급했다.
특히 구에서 공공용으로 수확한 쌀 300kg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박스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해 도시농업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봉구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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