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온실가스 중 24.6%가 건축물에서 배출되는 만큼, 건설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탄소중립 시대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12-16 15:23:16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는 16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2050 경기도 탄소중립 이행방안: 도시정비사업구역 내 공동주택의 그린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부문에서는 2050년까지 2018년 대비 88.1%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므로 도시의 공간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이 건설되는 공동주택의 그린에너지화 및 녹색건축물 등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해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도시환경연구회 회원과 연구 수행을 맡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진수 교수 및 이진만 연구위원, 하승현 연구위원, 경기도 정종국 주택정책과장, 김용천 건축디자인과장, 김교흥 도시재생과장, 김경호 기후에너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만 연구위원은 선행연구 및 사례조사, 제도 및 사업분석, 정비사업 추진현황 분석, 개선방안 등 주요 연구 내용을 설명하며 전반적인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곤 부위원장은 “오늘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발표해주신 연구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경기도 내 도시정비사업 구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도시로 조성될 수 있는 기본방향과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경기도 내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 등의 도시정비사업 추진 시 신규 건설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린에너지 적용을 위한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시환경위원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