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총생산은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1년 동안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이다.
이번 추계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대전 내 총생산은 44조 3,931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1조 3,009억원 증가해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성구가 15조 3,434억원으로 2019년 대비 1조 3,235억원이 증가해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경제성장률은 1.3%로 17개 시도 중 3위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전은 플러스 경제성장을 보여줬다.
산업 비중이 높은 사업서비스업의 생산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대전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가 7.4%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구, 동구, 서구, 대덕구는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보였다.
1인당 총생산은 29,757천 원으로 2019년 대비 4.2% 증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 광주·충남 2020년 1인당 총생산은 대덕구가 43,706천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뒤로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이고 그 뒤로 제조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덕구는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나머지 4개 구는 모두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권경민 정책기획관은 “지역내총생산은 지역별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로 지역 상호간 균형 있는 경제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보다 정확하게 설정하기 위해 추계방법 개선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