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3.5% 증가

    주간 위험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유지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12-28 13:15:02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3.5% 증가



    [금요저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3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528명, 일평균 사망자는 5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774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6.7%, 70대가 18.7%, 60대가 8.7%로 50대 이하 5.9%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일평균 35,109명, 비수도권은 일평균 32,135명이 발생했다.

    12월 3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0,708명, 해외유입 사례는 542명이 확인되어 주간 신규 확진자는 총 471,250명으로 일평균 67,321명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8,600,60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3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입원, 위중증, 사망자가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30∼40%대로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했다.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3.8% 증가해 일평균 528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20.7% 증가해 일평균 56명이다.

    12월 3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64명,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2명이었다.

    12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7%, 치명률은 0.08%이었다.

    ’22년 12월 24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1.5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897.1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94.1명, 60대는 50.5명이었다.

    12월 3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471,250명으로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67,321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10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30-49세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발생률은 10-19세, 30-39세, 20-29세 순이며 학령기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증가했고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12월 2주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비율은 4.1%로 전주 대비 0.3%p 감소했으며 감염취약시설 유형별 발생 현황은 요양병원 38.5%, 요양시설 33.9%, 주야간보호센터 13.7% 순이었다.

    12월 2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11%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동절기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2.12.18.0시 기준, 27,063,307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 960,975명, 누적구성비 3.53% 확인됐다.

    60대 이상에서 지난 5주동안 2가백신 추가접종자를 관찰한 결과, 기존백신 2차이상 접종군 대비 평균 76.6% 추가 중증화 예방효과, 평균 80.5% 추가 사망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60대 이상에서 지난 8주동안 관찰한 결과, 기존 백신 2차 이상 접종군 대비 평균 28.1% 추가 감염 예방효과도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한 사망 예방규모 분석 결과 최근 3주동안 추가로 3,862명을 예방한 것으로 확인되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2021년 2월부터 현재까지는 총 126,369명이 예방접종을 통해 사망에서 예방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검출되는 변이의 62.0%는 BA.5의 세부계통들로 그 중 BA.5는 46.1%, BQ.1은 7.2%, BQ.1.1은 5.0%로 확인됐고 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은 24.4%로 확인됐다.

    12월 3주차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평균 처방률은 36.4%로 지난주 대비 1.2%p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발표했다.

    ‘17~’18년 인플루엔자 기간 중 시장 자체 공급량 200만명 대비 현재 재고는 약 146만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정부 비축물량의 시장소요량을 파악해 ‘23년 1월에는 시장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급된 물량에 대해서는 추후 동등 의약품으로 교환해 정부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2월 27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29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9.5%, 준-중증병상 39.6%, 중등증병상 22.6%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85,517명으로 수도권 44,064명, 비수도권 41,453명이다.

    현재 375,172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226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461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8개소 운영되고 있다.

    격리기간 중 입원·격리자에 지급하는 생활지원비 및 유급 휴가비용은 새해에도 지속 지원된다.

    ‘생활지원비’는 전년과 같이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게 지원하며소득기준 충족 여부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만, 새해부터 격리자는 ’23년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표를 적용하게 된다.

    [붙임10] ’23년 건강보험료 산정기준표 참조 ‘유급휴가비’도 전년과 동일하게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일 45,000원씩, 최대 5일간 지급한다.

    근로자 수는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하며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이 아닌 경우는 그 외 사회보험 가입 인원을 기준으로 한다.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제외 대상은 새해부터 일부 조정된다.

    국가·지자체 등의 재정지원기관 종사자에 대한 지원제외 규정은 삭제해 소득 또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준을 단순화 한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는 모두 격리종료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생활지원비’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유급휴가비용’은 사업장 관할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격리자 생활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1339콜센터 또는 코로나19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일본에서 긴급승인 결정된 코로나19 신규 먹는 치료제의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요청 및 국내도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감염병진료의사네트워크, 감염병관리위원회 등 3회에 걸쳐 조코바의 임상효과와 안전성, 약품정보, 해외 긴급사용승인 및 구매, 국내 긴급도입 및 활용성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의결 등에 따라 조코바의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요청 및 정부구매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결정했으며 다만, 해외에서의 긴급사용승인·후속 임상결과·구매 및 활용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부터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에 대한 감시체계를 의료계 및 관련 학회와 협력해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11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신고된 의심사례에 대한 전문가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신고사례정의에 부합하는 13건에 대한 전문가 심층 검토 결과, 급성간염의 원인이 추정 가능한 사례 10건을 제외한 3건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로 분류됐으며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 3건 중 아데노바이러스 확인 사례는 없었으며 급성간염의 추정가능 원인이 있는 사례 10건 중 1건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확인됐고 대부분의 임상 경과는 양호했으며 간이식이 요구되는 사례는 1건,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아울러 그간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국내 감시체계에 대한 운영 결과를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다음과 같이 종합 보고했다.

    2022년 5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신고된 의심사례에 대한 7차례의 전문가 검토결과, 신고사례정의에 부합하는 사례는 총 64건이었으며 급성간염의 원인이 추정 가능한 사례 37건을 제외한 27건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로 분류됐고 이 중 아데노바이러스 PCR 검사 양성 11건, 간이식 사례 3건이 있었으며 사망 사례는 없었다.

    2022년 4월 영국에서 최초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발생이 보고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35개국에서 발생을 보고했으나 6월 이후 발생 보고가 감소한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10월경 일시적 신고 증가세가 관찰되었으나, 국내 감시체계 운영 본격화 이후 의심사례신고 독려 및 관심 증가로 인한 증가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됐고 추가적으로 최근 5년 시기에 대한 전향적 및 후향적 의심사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기간 중 뚜렷한 계절적·주기적 패턴 및 이상 추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임상증상에 있어 국외에서는 중증도를 반영하는 간 특이적 증상인 황달이 50% 이상의 사례에서 보고됐으나, 국내 사례에서 황달은 16%에 그친 반면, 발열, 구토·복통·설사 및 기침·가래·콧물 등 비특이적 소화기 및 호흡기 증상이 다수를 차지해, 국외에서 유행하는 중증사례 집단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원인 추정을 위한 국외 조사 및 연구에서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설로 보고된 아데노바이러스 양성률은 국내사례에서 17.7%로 국외 의심사례 조사 결과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감시 체계 운영결과 검토 및 전문가 논의 결과, 현 상태에서 국내 감시체계를 지속할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국외 발생현황 모니터링 및 이상징후 인지 시 등 필요시 후속조사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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