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지원을 요청해 2023년 市예산 39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보한 예산에는 구민숙원사업인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전타당성 재검토 용역비 2억원이 포함됐다.
강동구와 서울도심을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은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방면으로 분기·운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반쪽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지하철 노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긴 배차간격과 혼잡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5호선 직결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市예산 편성으로 다시 사업 추진동력을 갖게 됐다.
한강변 스카이워크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비 1억원도 확보했다.
밤섬과 버금가는 생태환경을 갖고 있는 강동구 한강변은 한강에서 바라봐야 그 진정한 멋을 알 수 있다.
이에 구는 한강에서 강동구 한강변을 바라볼 수 있게 한강변에 스카이워크와 전망대를 조성하는 친환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샘터공원과 방죽공원을 연결하는 고덕육교를 녹지연결로로 조성하는 ‘샘터길 녹지축 연결사업’에 29억원, 고덕천 하천생태 복원 및 녹화사업 14억원 등이 市예산에 포함됐다.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도 市예산에 반영됐다.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암사역사공원 보상비 39억원과 강동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 시비 보조금 18억원, 강동구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시비보조금 30억원, 강동숲속도서관 건립사업 시비보조금 2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예산확보를 위해 서울시 예산편성에서부터 시의회 심의까지 시 관련부서와 시의회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며 “강동구 발전을 위한 예산이 市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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