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흥군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치매 증상을 미리 발견해 예방하기 위해 치매진단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치매검사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거나 비용부담 때문에 치매검진을 받지 못했던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1단계 선별검사, 2단계 진단검사, 3단계 감별검사로 진행된다.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고흥치매안심센터에서 소득기준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고 치매원인에 대한 감별이 필요한 치매감별검사는 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치매감별 검사에 필요한 비용은 군에서 1인당 8만원까지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며 “어르신들이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 검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만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 읍면 순회진료 등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