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어제 주민 최우선 숙원과제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대책전담반 TF팀을 출범하는 한편 주민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생활안전팀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안전한 사회,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이라는 주민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 및 안전 분야 인력을 보강해 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신속성을 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교통전문인력 보강을 위해 교통행정과에 행정인력 6명과 교통전문인력 2명을 충원하고 지난 4일에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방재안전직 공무원 정원을 1명 증원했다.
이와 함께 생활안전팀을 신설하고 행정인력을 3명 충원해 자연재해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에 적극 대응하고 생활 속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갖춰 주민 안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성장 잠재력 또한 큰 도시다.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1만 2천여 가구의 초대형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가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교통대책전담반은 앞으로 GTX-D 노선 강동 유치 지하철 8·9호선 연장 5호선 직결화 9호선 연계버스 확충 고덕강일1지구 입주 및 암사역사공원역 개통 등에 따른 노선버스 신설·조정 등 강동구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구는 이미 지난 9월 단행한 민선 8기 조직개편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2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유사·중복 기능 부서는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통폐합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구정혁신추진단’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 및 공직청렴성 강화를 위한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을 신설해 조직 효율성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개청 이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개발과 함께 교통, 안전,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에도 온 힘을 쏟아 안전하고 편리한, 살기 좋은 강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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