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주권개헌행동, 글로벌 에코넷 등 약 60여개 시민단체 대표 등은 지난 22.일 낮 2시부터 약 45분 동안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약 20여 명이 <이산가족상봉 민간협의성사 및 국민제안 경연마당 공동개최 관련 연속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날 ‘여는 인사말’에서 송운학 개혁연대민생행동 상임대표는 “남북이 말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그것도 모자라 경쟁적으로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등 남북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기관이나 준(準)정부조직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고 남측 민간단체가 북측 민간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냈다.
통일부나 적십자사도 하지 못한 일을 민간단체가 민간 스스로 어렵게 만들어낸 엄청나게 큰 성과다. 실로 그 누구도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거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송 대표는 “심청설화에 따르면, 지극한 효심과 정성은 하늘을 감동시켜 눈 먼 장님봉사마저도 두 눈을 번쩍 뜨게 만들 수 있다”면서 “아마도 이산가족이 갖고 있는 이처럼 간절한 염원, 절박한 소원, 지극한 정성 등에 공감하여 북측 민간단체가 초청장을 발급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송 대표는 “통일부가 지난 2월 17일 이산가족상봉 문제를 협의하겠다면서 제출한 방북신청을 반려시킨 것은 매우 아쉽고 또 아쉬운 일”이라면서 “여생이 평균 5년 남았다고 추정된다. 이산가족 상봉 앞당겨라! 이산가족상봉 위해 최선을 다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