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이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Watch 주최 ‘2022 행정사무감사 시상식’에서 우수의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Watch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의원들을 대상으로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서울Watch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는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시민의정감시단’을 구성해 약 3개월간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분석 ·평가했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여 풀뿌리 민주주의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11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로 진행된 지난 감사에서 지하 전기차 충전소 화재진압시설 설치 의무규정 부재 문제 수소차 의무 운행기간 제도의 허점에 따른 부당이득 문제 유해배출가스 다량 배출 ‘GHP’ 사후관리 문제 베란다형 태양광 안전점검 미비 문제 수돗물 마약 성분 검출 조사 및 대응 문제 한강공원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점검 문제 서울대공원 전염병 정보 관련 불투명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에서는 마곡 열병합발전소 부지 위치변경 관련 강서구 주민과의 사전협의 절차 미흡 문제 목동 열원시설 대안 마련 문제 등 지역 주요사안에 대한 지적에서 나아가 전 임원진 가족 특혜 의혹 문제 특정 납품업체 일감 몰아주기 문제 임직원들의 잦은 외부강의·자문회의 사례금 문제 등 내부비리 사항을 질타하고 개선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성과와 발전방향’ 순서에서 국민의힘 의원측 대표로 나와 “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의원 본연의 임무임에도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일 따름”이라며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막상 상을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민 및 지역 의제를 도출하고 서울시 현안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Watch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교통운동, 서울환경운동연합,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창립한 네트워크 조직이다.
서울의 행정과 의정을 감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