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2021년 개관 이후 꾸준히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온 중랑구의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제2센터 건립에 나선다.
중랑구는 4월 21일까지 지역 교육과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교육 발전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에 중심을 두고 있는 중랑구 교육 정책의 핵심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2022년 기준 91%를 기록하기도 했다.
구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면목동 일대에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제2센터에서는 공교육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보완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물리, 화학, 생명 등의 기초과학 분야를 중점으로 특색 있는 실험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2센터 건립을 위해 구는 지난 1월 서울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서 4월 21일까지 설계공모를 실시해 4월 말 당선작을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2센터는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의 넘치는 교육 참여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내 균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에 두고 최고의 공교육 환경을 만들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도시 중랑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