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인 ‘행복키움 마을공동일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행복키움 마을공동일터’는 전일제 근무지에 취업하기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영세 봉제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들에게는 근무시간 조정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영세 봉제·제조업체들에는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해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망우마을공동일터와 면목마을공동일터 두 곳에서 약 2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연중 상시로 중랑구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자유롭게 근무하며 지역 내 봉제업, 제조업 등 중소업체 제품의 실밥 제거나 물품 포장, 라벨 부착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수당은 개인별 작업량에 따라 지급된다.
구는 중랑구상공회 등과 연계해 봉제 관련 일감은 물론 문구류나 부품 조립 등 일감의 다양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망우·면목 마을공동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일자리는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계각층의 구민들에게 필요한 형태로 다양하게 공급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마을공동일터는 전일제 근무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께 유용한 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펼쳐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