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호도서관과 둔촌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5월부터 강동구의 지역아동센터·아동생활시설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전국의 120개 도서관 중 이번 공모에 선정된 천호·둔촌도서관은 앞으로 2년 동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도서구입비, 강사료, 문화체험비 등을 지원받아 강동구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담당 사서가 아이들과 함께 책 놀이, 사서 직업 체험을 직접 운영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호도서관은 배움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도서관 커뮤니티 소속 전문 책 놀이 지도사 지역주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내 소통을 확장하고자 한다.
둔촌도서관은 강동꿈마을 아동생활시설과 연계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미술놀이 등 책 놀이를 중점으로 창의·융합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아동센터·아동생활시설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도서관이 지역 내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