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0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당신만을 위한 동행, 2023년 종로구 어울누림 축제’를 개최한다.
구가 주최하고 종로구장애인단체연합회,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예술적 재능을 지닌 장애인 공연과 장애 체험 등을 통해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하고자 한다.
기념식은 오전 11시 개회 선언,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 장애인 태권도 시범을 포함한 축하 공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발표 순으로 이어진다.
동시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부대행사로 시각 발달 지체 연합 등 장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구는 장애인 어댑티브 패션 홍보관을 열어 장애인 역시 시간, 장소, 상황에 걸맞은 옷을 선택할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발달장애인 화가 작품과 캐리커처 전시를 선보이고 스탬프투어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뒀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장애 이해 퀴즈와 독서 행사를,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20일 배리어프리 영화 감상, 종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1일 퀴즈 이벤트 및 경품 증정 행사 등을 각각 선보인다.
정문헌 구청장은 “장애인 권리 증진과 함께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 인식 개선뿐 아니라 재활 의지를 북돋는 시간이 될 수 있게 공들여 구성했으니, 이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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