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18일 성북구 석관동 주민사랑방에서 ‘어르신 함께 밥상’ 행사가 열렸다.
한천마을 주민공동체가 5월 가정의 달이 가까워지면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어르신 60여명이 자리에 함께했다.
한천마을 주민공동체 운영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며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 한천마을 어르신들과 석관1경로당 어르신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후식으로 과일 떡, 식혜를 함께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식사 대접을 받으니 고맙고 어버이날 선물을 빨리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주변에 따뜻하게 챙겨주는 이웃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천마을 주민공동체 권성순 대표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이른 아침 음식 준비로 피곤했던 몸이 싹 풀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살피며 한천마을의 발전과 주민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천마을 주민공동체 위원회는 행사가 진행된 한천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주민사랑방에서 2019년 1월부터 주민 대상으로 한천마을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실친구’를 운영해 주 1회 홀로 계시는 어르신에게 건강박스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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