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24일 성북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성북절전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월례회의를 개최하지 못하게 된 이후 2년 만에 절전소 관계자들이 모여 탄소중립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성북절전소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절전소별 활동 성과 공유 및 탄소중립 실천 소식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탄소중립은 이상기후를 발생시키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만큼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로 만듦을 의미한다.
이번 월례회의를 통해 성북절전소 관계자들은 “앞으로 성북구 탄소중립 달성에 성북절전소가 앞장서고 더욱 많은 주민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는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회의자료는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스크린에 띄워 발표했고 참석자 간 자료는 메일로 공유해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성북절전소는 이달 첫 월례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9월까지 회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가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이 되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정 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사례를 앞으로 월례회의에서 공유하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0년 넘게 지속되어온 성북절전소가 이 자리를 계기로 다시금 새롭게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기를 바라며 성북절전소가 더욱 많은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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