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인 4월 28일 오후 2시 30분 HD 현대인프라코어을 방문해 생산 시스템을 점검하고 노사 관계자들을 만나 안전문화 정착 등 중대재해 예방 관련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HD 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 휠로더, 불도저,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해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해외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안전’을 핵심가치로 삼고 국내 기업 최초로 노사안전문화파트를 신설했으며 ‘안전문화 동영상 경진대회’, ‘안전 보건 슬로건 공모전’ 등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 18일에는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특히 HD 현대인프라코어는 전 임직원이 위험성평가에 참여해 매년 2,000건 이상의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고 있으며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및 원하청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이정식 장관은 HD 현대인프라코어 생산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면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생산 관계자로부터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HD 현대인프라코어 사장, 노조위원장 등 노사관계자들과 만나 안전문화 확산, 안전보건산업 육성 등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식 장관은 “정부는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 취지에 맞게 중대재해 감축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 중의 핵심은 노사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제대로 실천되기 위해서는 노사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안전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HD 현대인프라코어는 노사안전문화파트를 신설하고 모든 직원이 위험성평가에 참여하는 등 노사가 함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실천의 모범사례다”고 평가했다.
또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가진 예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장비 확산 등 안전보건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고용노동부장관으로서의 소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