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내 유동 인구 밀집지 일대의 청결을 ‘365일’ 책임지는 서울 ‘성북 365 청결기동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북구는 그동안 가로청소 환경공무관의 작업이 끝나는 시간대인 평일 오후 4시 이후 또는 주말 및 공휴일에 골목 환경정비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민원을 종종 받아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신규근로자를 채용해 ‘성북 365 청결기동대’를 꾸렸다.
이들은 청결 공무관과 함께 2개로 조를 편성해 동선동 하나로거리와 안암동 참살이길 일대에서 환경정비와 야간민원 처리, 행사 현장 정비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가로공무관 작업 공백시간인 평일 및 공휴일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또한 청결기동대는 성북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청소 통합 민원 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장소를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청결기동대가 무단투기 현장 사진과 청소 전, 후 사진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스템에 등록하면, 해당 위치의 주소와 GPS정보가 시각화된 빅데이터 지도로 보관되며 누적되는 장소는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청결기동대의 활동구역으로 선정된 무단투기 특별관리 장소는 총 13개소이며 청소작업이 올해 4월까지 총 595회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결기동대의 활동으로 평일 야간 및 주말 거리 청결 상태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반응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내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집중 관리해 365일 깨끗한 성북 거리,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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