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16일 20일 총 2회에 거쳐 성북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사찰 여행에 탐방객들을 초대했다.
성북구의 대표적인 사찰 길상사, 흥천사, 경국사에서 해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은 그동안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해설사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며 탐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법정스님과 대원각 김영한의 이야기가 담긴 길상사, 조선초기 조선왕실과의 인연을 맺어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지원으로 지금의 모습이 된 흥천사, 극락보전에 보물을 보유한 고려시대 사찰 경국사 등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들려주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사찰의 이모저모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길상사에서는 사찰 곳곳에 숨은 재미난 이야기를 찾고 흥천사에서는 점심 공양을 체험했다.
경국사에서 108염주 만들기를 통해 108번뇌에 대해 알아보고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는 일반 사람들의 시선에 맞춘 재밌는 불교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불전사물’ 즉 범종, 법고 운판, 목어에 대해 알아보고 범종각에서 범종을 쳐보며 종 울림을 느껴보았다.
이번 행사는 탐방객들에게 해설사와 함께하며 성북구의 사찰을 다시 한번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성북구 문관관광해설사의 활동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설사들과 함께 성북구 곳곳에 숨은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