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국내 26개 디자인단체 연합인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23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K-디자인 점프업 포럼’을 발족했다.
포럼은 디지털·지속가능 디자인, 디자인 기업 및 인력, 디자인-산업 융합, 디자인 해외진출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K-디자인 도약을 위한 정책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의 기조 강연을 맡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저자 안정기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해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디자이너들이 AI를 보조도구로 활용한다면 창의성을 더욱 높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은 “인공지능 디자인과 ESG 디자인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디자인계가 앞장서서 변혁을 주도하겠다”며 디자인 창업, 디자인기업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디자이너의 격려를 위해 디자이너의 날 제정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디자인 혁신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가동 중으로 지난 18일 ‘K-디자인 정책 협의회’에 이어 이번 포럼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디자인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