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 자치단체가 앞장선다

    ‘국가안전시스템 개편’의 현장 안착을 위해 시도지사가 직접 참여하는 ‘일상안전 릴레이’ 캠페인 실시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3-05-24 12:47:04




    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오는 5월 25일 방재의 날을 맞이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지역 현장 정착을 위한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는 시도의 단체장 등이 해당 지역의 ‘위험요인의 선제적 발굴·해결’ 등 정부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의 정책방향에 맞는 안전활동을 실시하고 활동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도지사 등이 지역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직접 활동함으로써 자치단체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전투자 확대 등 실제 지역안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일상안전 릴레이’는 지역별로 시도지사 등이 지역의 위험요인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안전점검, 주민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그 활동을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해 행안부 유튜브와 안전한 TV를 통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7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7월까지 다른 지역 참여가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릴레이는 지난 5월 9일 경상남도에서 시작됐다.

    경상남도지사는 최근 경기도에서 부분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교량과 같은 캔틸레버 방식으로 만들어진 밀양시 제1아불교를 방문해 드론을 통한 안전점검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훈련을 진행했다.

    전라북도지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앞서 주요 경기가 진행되는 익산 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지사는 포항 동빈내항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태풍 피해복구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인천광역시장은 최근 발생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과 만석고가교를 방문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기관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청 직원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해 안전사고 발생 시 공무원의 초기 재난대응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소방의 재난 현장 지휘 및 대응 전담 조직인 ‘현장대응단’ 출범식에 참여해 소방드론,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도 등의 시연을 살펴보고 재난대응에 대한 역량 집중을 요청했다.

    충청북도지사는 오늘 재난안전 관련 기관·단체, 도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안전관리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안전대응 방안 마련을 당부하고 미원교 등 지역 내 안전시설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각 시도는 지역특성과 주민관심 사항을 고려해 지역의 안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일상안전 릴레이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도지사들의 안전행보를 촬영한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 영상은 오늘부터 행안부 유튜브와 안전한 TV를 통해 공개된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은 대책에 포함된 65개의 세부과제가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자체장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릴레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수준을 높여 이를 기반으로 총체적인 국가 안전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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