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 정릉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벧엘교회에서 제3회 정릉3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정릉3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및 지역 종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추진경과보고 민⋅관 공동 추진 협약식, 분과별 의제 발표와 투표, 2024년 주민자치계획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4년 주민자치계획 의제 투표 결과는 정릉천 살리기 사랑을 나누는 홀몸 어르신 생일잔치 정릉파수꾼 프로젝트 정릉3동 시간은행 활성화 프로젝트정릉사계: 계절의 소리 어린이 합창단 주민 역량강화: 신나는 주민, 역동하는 자치 순으로 최종 결정됐다.
순위를 반영해 내년도 정릉3동 주민자치계획 수립 및 주민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국민대학교 학생들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민·관 공동 추진 협약을 통해 2024년 주민자치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마을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상언 정릉3동 주민자치회장은 “정릉3동 주민자치회는 세대가 하나 되어 공감하는 그린 정릉3동을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소통을 이어갈 건이다”며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수립된 주민자치계획에 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지역의 현안 문제를 스스로가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의 역할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라며 ”구 차원에서도 주민자치회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