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7주년을 맞아 진행한 시민 문예대전에서 오산꿈드림 유하영 학생의 운문 ‘편지’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최우수상에는 이윤준 학생의 운문 ‘평화의소녀상께’, 조희주 학생의 산문 ‘내 위의 무게’, 정현정 씨의 산문 ‘소녀의 하루’가 선정됐다.
이번 시민 문예대전은 모두 157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대상 1점과 최우수상 3점 등 모두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본심에 50여 편의 작품이 올랐다.
본래의 취지였던 평화, 인권, 미래 지향적 역사관을 기조로 해 심사위원 10명이 재독과 윤독을 거쳐 20편으로 압축한 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졌다.
운문, 산문 공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문예대전은 평화의 염원 및 역사적 긴장을 견인하는 힘이 부족한 작품들은 뒤로 밀리고 문제를 예리하게 파고들면서 평화를 염원하는 간절함과 과거의 역사를 반추하고 미래의 역사관을 구축해낸 작품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구호성이 짙은 작품보다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간절함이 두드러진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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