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위기에 처한 취약가구 지원에 나선다.
구는 올해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민관협력을 통해 6,292가구를 발굴한 뒤 공적서비스 632건, 민간서비스 2,159건 연계·지원한 바 있다.
이번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징후 대상자와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대상자 1,598가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뿐만 아니라 통·반장, 희망복지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 구는 위기에 처한 이웃을 함께 찾기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위기가구는 각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상담을 통해 각 개인의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함께 찾아 나선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 공적서비스를 연계하거나 민간자원을 활용해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위기 상황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는 통합사례관리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구는 취약·위기가구 상시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동대문 경찰서 동대문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동대문 중랑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해 나가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동대문구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현장을 점검하고 조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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