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모기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개인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제를 8월 7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모기 유충구제제’을 원하는 도봉구 개인주택 주민은 8월 7일부터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유충구제제의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 받은 후 5개월 분량의 유충구제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대형건물 등에는 올 하반기에 별도로 배부될 예정이다.
유충구제제는 유충 1마리 구제로 성충 700여 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웅덩이·늪·저지대 등 서식지의 제한이 있는 유충과 비교해 성충은 활동 범위가 약 7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유충구제 방역은 시간적·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충구제를 하는 방법에는 유충구제제 이용 외에도 화분 물받이, 우수 받이통 등에 뚜껑을 덮거나 망을 씌워 두는 방법 등이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등은 전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유충구제를 하고 있으나, 개인주택은 유충구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유충구제제 지원이 모기로 인한 주민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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