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연일 지속하는 폭염으로 상인들의 안위를 살피고자 전통재래시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정열 시의회 의장과 정천식·최호섭·이중섭 시의원은 최근 무더위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전통 재래 시장인 안성맞춤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환담을 가졌다.
시의회는 시장 내 상점과 무더위 쉼터를 찾아 폭염 대비 환기팬과 화재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일부 상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의회는 또 시설 점검을 통해 시장 내 지붕이 개폐식이 아닌 점, 환기팬 시설이 없는 점 등을 지적하고 해당 시설이 없어 시장 내 열기를 배출할 수 없는 점과 화재 우려 등도 꼬집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시의회에 쉼터 운영 연장을 비롯해 규모 확장, 폭염 예방물품 지급, 그늘막과 안개분무 등 냉방장치 및 개폐식 지붕 설치 등을 건의했다.
안정열 의장은 “노점이 너무 촘촘히 설치돼 화재 위험이 높아 소방로 확보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