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청사전경(사진=산청군)
[금요저널] 산청군은 23일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실시한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지역 내 민방위 대피소 8곳서 동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공습경보 이후 주민들을 가까운 지하 민방위 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조치하고 1개 구간에서 차량 이동통제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민방공 대피 시범 훈련장소인 산청군문화예술회관 훈련에서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지하 1층으로 대피했다.
또 산청소방서와 함께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산청읍 소재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이뤄졌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전하게 대피하는 기본적인 훈련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에는 산청군청 본관 지하 1층 산청군청 신관 지하 1층 성우목화맨션 지하주차장 케이티 산청지점 지하 1층 산청군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삼한사랑채아파트 지하주차장 산청군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남부문화체육센터 지하 1층 등 8곳의 민방위 대피소가 있다.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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