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흥해중학교(교장 정원동)와 동지여자중학교(교장 김한규) 교육복지우선 지원사업에서는 오늘(11.18.) 두 학교 학생 50여 명과 교직원 3명이 옷과 장갑을 여미고 용흥동 저소득 노인 세대 3가구에 연탄 1,100장을 채우고 어르신들로부터‘올겨울, 연탄 걱정 없이 날 수 있게 되었다.’는 감사와 칭찬의 말을 듣고 돌아왔다.
두 학교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추위와 기름값이 치솟고 연탄 몇 장 내 돈으로 살 수 없는 처지에 놓인 노인들의 한숨이 깊어짐에 따라 어르신들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두 학교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았다.
특히 흥해중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과 기본 생활 예절을 통한 경로효친 교육을 강화하면서 세대공감 활동 및 캠페인을 통하여 언론에 보도가 잦았고, 경북지방 우정청에서 실시하는 세대공감 편지쓰기에서도 경북 우수교로 선정되어 우정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경로효친 교육에 성과를 이루어왔다.학생들은 연탄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연탄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는데 오늘 연탄을 배달하면서 연탄이 무겁고 시꺼멓게 묻어나서 불편해 하면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따뜻하게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 하고 보람이 있다면서 열심히 참여했다.
흥해중학교 1학년 박모양은 “날씨는 많이 추웠지만 연탄을 옮기는 동안 뿌듯한 마음이 한층 한층 싸여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동지여자중학교 3학년 한모양은 “몸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연탄 창고가 비좁아 연탄 나르는데 불편했고 요령도 없어서 힘들었는데 연탄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따뜻하게 쓰인다고 하니 매년 겨울에 계속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흥해중학교(교감 정은정)는 “이 추운 날씨에 할머니 할아버지 들께 연탄을 배달하려고 아침잠도 아끼고 참여한 학생들이 대견 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날씨는 차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르신들께 전하고 여러분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져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사업은 어르신들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