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 경산 사동초등학교(교장 송명호)는 인근의 사립 유치원인 은성유치원(원장 신용주)과 지난 8월부터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 ‘1학년, 놀이로 배우고 함께 학교가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1일(화) 사동초등학교 강당에서 마술쇼를 관람하는 행사가 열렸다. 은성유치원 7세반 77명의 아이들과 사동초등학교 1학년 95명의 학생들이 강당에 모였다. 공연의 제목은 ‘오즈와 함께하는 마술쇼’로 오즈에서 온 마술사님의 재치있는 입담과 신기한 마술이 펼쳐졌다.
손수건으로 만든 생쥐 모양이 장난감으로 바뀌는 마술, 빈 상자에서 오리가 나타나는 마술, 친구들이 상상한 캐릭터를 직접 나타나게 만드는 마술로 시작한 공연은 공중으로 떠오른 친구의 몸 위로 훌라후프가 통과될 때 클라이막스를 맞이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그림자 공연은 섬세한 디테일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관람할 수 있었다.
□ 이음학기 프로그램으로 만났던 동생들을 다시 만나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막내지만 동생들 앞에서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질서를 지키고 예절 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경험을 가졌다.
12월에는 학교가 낯선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학교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어서와, 학교는 처음이지?’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 박○○은 “마술이 정말 신기하고 좋았는데, 동생들이랑 같이 봐서 더 재미있었어요” 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고, 유치원 아이들은 “학교가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마술이 신기해서 박수를 엄청 쳤어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