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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중학교는 12월 8일 개교72주년 기념 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예술제에는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를 초청하여 협연함으로써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과 군악대 장병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층 더 수준 높은 연주를 하며 군과 교육기관이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는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작전사령부 예하 군악대로 평소 부산과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며 많은 연주를 해오고 있는 해군의 대표적인 군악대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품격 높은 음악을 선보여 학생들의 눈높이를 높여 주었다. 이번 연주는 해군 작전사 군악대 장병 36명과 영일중학교 관악부 학생 80명이 참여하였으며 지휘는 해군작전사 군악대장 원사 정범과 영일중학교 음악교사 서성교, 이원각 선생님이 각 프로그램을 맡아 지휘를 하였다. 연주곡들 또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 스카’의 대표적인 테너곡인 ‘별은 빛나건만’과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메인 테마곡인 ‘Hymn to the Fallen’을 해군코러스와 함께 꾸몄으며 일렉기타 솔로곡인 ‘Symphony Party’를 연주하며 큰 호흥을 얻었다. 그 밖에도 ‘The Final Countdown’과 ‘Mission Impossible’이 연주 될 때 마술사 임호균이 특별출연하여 공연의 즐거움과 다채로움을 선사하였다. 영일중학교 관악부는 2011년 제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중학부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많은 실적을 쌓아 이듬해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에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지역과 연계한 문화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이라는 교육관을 바탕으로 합주와 합창을 통한 인성 계발에 힘써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 음악으로 길을 열어 삶의 힘을 길러주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는 영일중학교 전교생과 포항교육지원청 천종복 교육장을 비롯하여 동창회, 학운위, 학부모 등 700여 명이 관람하였으며 연주곡이 끝날 때마다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