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이달 25일부터 식중독 사고와 감염병에 취약한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1830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1830 손 씻기 체험 교실’은 “하루에 여덟 번 삼십 초간 손을 씻는다”라는 뜻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육으로 영·유아에게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손 씻기 체험도구인 뷰박스와 핸드크림을 무상으로 대여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 사용하는 손 씻기 체험 도구 ‘뷰 박스’는 형광물질인 투명 로션을 바른 손을 씻은 후에 도구에 손을 비추어 보면 잘 씻겨 나가지 않고 손에 남은 형광물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형광물질을 세균으로 가정했을 때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은 후 세균이 얼마나 제거되는지, 어떤 방법으로 씻어야 완전히 제거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어린이 대상 손 씻기 교육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식중독을 포함한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어려서부터 좋은 손 씻기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