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21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서 제1회 연수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행사장에서 기억보듬사업의 대상자와 매니저들이 처음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화형 인지향상 프로그램인 기억보듬사업은 연수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주민주도 전화형 인지프로그램이다.
치매안심센터에 내소하기 어려운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등에 익숙한 가정환경 내에서 전화매체를 통해 치매전문상담가와 대상자가 기억회상훈련, 정서교류 등을 지원한다.
이번 만남의 날은 그간 전화 등 음성으로만 만나왔던 기억보듬매니저와 대상자가 서로 직접 만남으로써 친밀감을 형성하고 전화로 소통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만나 대화하고 상호 신뢰감을 형성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6월에는 기억보듬매니저의 직무역량 강화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치매 예방·관리전문가 심화교육을 진행해 상담의 질을 제고하고 치매전문상담 매니저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기억보듬 대상자와 매니저가 상호 친밀감을 바탕으로 기억보듬사업이 더 활성화되어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건강이 향상됨으로써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걱정 제로도시 연수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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