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이미 확보한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8월까지 완료하고 9월에 개선 공사를 착수한 후 11월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무인 교통단속 장비 7곳 설치, 노란색 횡단보도 647곳 및 어린이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 664곳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42개 설치 등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아직 미설치된 지역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75개 구간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가 완료되면 운전자들이 시각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 통학로 안전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구민들에게도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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