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이다.
이들 대상지는 최근 3년간 모두 143건·부평구청사거리·십정사거리)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예산 4억4천만원을 들여 사고발생 원인별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대상지 횡단보도에 집중조명을 달고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신호 과속단속카메라, 우회전 시 보행자주의 교통안전표지판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구간별 미끄럼방지포장을 진행해 차량 속도를 감속하는 시설물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가 잦은 굴다리오거리의 경우 지난 10일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교통섬 내 수목정비를 완료했으며 바닥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도 추가 설치된다.
십정사거리의 경우 교통섬을 확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인천경찰서·부평경찰서·삼산경찰서·도로교통공단 인천광역시지부·행정안전부와 상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 용역을 지난달 9일 완료했으며 6월 하순 공사에 착수해 8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