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치매환자 및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공원 산림치유센터에서 ‘가치함께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곳에서 산림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숲길산책을 즐기고 △삼림욕 △명상 △힐링 아로마테라피 △자연 치자손수건 만들기 △심신이완 해먹체험 △건강박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즐겼다.
구는 이를 통해 평소 외출이 힘든 치매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가족은 “산림의 좋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너무 좋았고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테마공원, 동물원, 식물원 자유관람을 통해 오랜만에 여유로움이 행복감을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이번 가족 나들이를 통해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치매환자 가족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이 치유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