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연수구는 함박마을과 비류마을 사이에 있는 완충녹지 일부를 주차장 용지로 변경하는 연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용역을 지난 5월 착수했다.
그동안 함박마을의 경우 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차 불편이 끊이지 않아 공영주차장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에서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함박마을 내 주차장 용지 확보는 어렵다고 판단됨에 따라 주변 녹지 부지를 활용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왔다.
구는 함박마을 좌측에 있는 완충녹지 최소부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주차장 부지 변경 및 조성을 통해 함박마을과 비류마을에 대한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
주차장 부지 변경을 위해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시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예산확보를 거쳐 하반기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예정 부지면적은 3,890㎡이며 지평식 주차장 형태로 138대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함박마을 일원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내 주차 공간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