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약 두 달 간 총 7회에 걸쳐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부평구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는 구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구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다양한 계층의 정책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린이·청소년·청년·다문화가족·자원봉사자·학부모 등 11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학부모 참여예산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정책 탐색, 참여예산 제안서 작성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 중 참여자들이 제안한 사업으로는 △골목길 볼록거울 설치 △부평키즈페스티벌 △청소년기 바람직한 경제활동을 위한 경제캠프 운영 △결혼이민자 심리·정서 지원 사업 ‘힐링그림교실’ △장애인을 위한 이·미용 봉사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제안 사항은 사업 부서에서 검토 후 주민위원회와 민관협의회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참여예산학교의 한 참가자는 “참여예산학교에 참석해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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