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5일 선학동 별빛공원 잔디광장 내 이동식 반려견놀이터에서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직접 운영하는 반려견순찰대 일명 ‘연수지킴댕댕이’의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7일부터 한 달간 연수지킴댕댕이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참여 신청 이틀 만에 목표 인원인 40개 팀을 초과하며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당초 모집 인원의 3배수가 넘는 138개 팀이 지원하는 뜨거운 참여 열기로 인해 계획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정해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현장 심사는 총 4가지의 영역으로 △대견반응 △리드워킹 △대인반응 △순찰대 활동 적합성으로 반려견순찰대로서 활동이 가능 여부를 반려동물 훈련업체 ‘브리딩’의 전문 훈련사들이 참여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현장 심사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2개 팀이 참여했는데 후지 마비를 극복한 반려견, 유기견 출신의 반려견 등 다양한 배경의 강아지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 현장 심사 결과, △원도심 지역 23개 팀 △송도동 32개 팀 등 총 55개 팀이 반려견순찰대로 최종 합격했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7월 11일 송도혜윰공원반려견 놀이터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순찰대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12월에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활동사례 발표와 우수 순찰 활동자 표창 수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지킴댕댕이의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반려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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