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청사 준공식을 27일 오후 3시 30분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지난 17일부터 신청사 업무를 개시한 청학동 행정복지센터는 행정복지센터와 돌봄센터, 공영주차장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민원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청학동은 1994년 7월 연수동으로부터 분동된 이래 융신모자원 봉제공장 건물을 임시청사로 빌려 사용하다가 그해 8월 현재 청학동 구청사 건물로 이전했다.
이후 30년 만에 신축된 청학동 신청사는 연면적 4천474.71㎡에 지하 1층의 공영주차장, 1층 종합민원실, 2층 주민자치센터와 돌봄센터, 실버카페, 3층 요리교실과 대회의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주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학동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신청사의 출발을 축하했다.
개청식은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 풍악을 시작으로 청학동 발전을 기원하는 신명 나는 거리 행진에 이어 본행사로 경과보고와 기념사 및 축사, 기념식수와 테이프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청사 자유관람 시간에 이어 3층 대회의실에 구비된 높이 4m 너비 2.5m의 LED 스크린을 통해 청사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청학동 자생단체장들이 마련한 다과회도 열렸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청사가 붐비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청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발전해 나갈 것 같아 가슴 벅찬 느낌이다”며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수구와 청학동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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