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28일 ‘부개역 주변 및 고가하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부개역 인근 주민 20여명은 이날 현장을 찾아 정비된 시설물과 부개역 남부광장과 북부역 2번 출구 앞 일원에 새로 조성된 쉼터를 둘러봤다.
사업비 3억3천5백만원을 들인 이번 사업은 부개역 남·북부 출구 앞 광장 및 부개고가교 하부 일원에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과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부개역 북부 광장에 있던 기존 노점상과 운영이 중단된 구두수선대를 철거하고 인도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자전거보관대를 이동시켜 설치했다.
이후 넓어진 광장에 쉼터를 조성했으며 △방음벽 도색 △보도정비 △수목식재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주민이 쾌적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개역 남부 광장의 경우 △파고라와 앉음벽 설치 △황금사철나무 및 철쭉 식재로 휴식 공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북부와 같이 방음벽 도색을 통해 쉼터 공간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 밖에도 구는 부개고가교 북측 하부공간에 염수분사장치·청소도구 등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을 가리기 위해 철제가림벽을 설치했고 고가교와 대동아파트 사이 보행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 수준을 향상시켰다.
부개고가교 남측 하부공간에는 디자인펜스를 설치해 자전거로 인해 복잡해진 공간을 시각적으로 가려 도시경관 개선 효과를 더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6월 설계용역에 착수, 9월 인천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설계 용역을 마쳤다.
이후 올해 4월에 착공해 이번 달에 공사를 완료 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차준택 구청장은 “부개역 인근 부개1·2동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던 부개역 주변과 고가 하부 공간에 대한 환경 개선이 드디어 완성되어 기쁘다”며 “새로이 조성된 공간을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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