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가 선학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장을 2층 3단 주차 전용 건축물을 새로 건립한 선학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을 완료하고 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공사를 마친 선학동 공영 주차장은 대지면적 1천149㎡에 건축물 총면적 1천960㎡로 사업비는 시비 50%를 포함해 모두 29억원이 투입됐다.
주차면은 기존 34면보다 40면이 늘어난 74면 규모로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현주 구의회 의장, 구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준공된 선학동 공영 주차장은 경관이 가미된 외관에 부속시설로는 진출입 차단기, 경보등, 보안등, CCTV, 스프링클러 시설 및 자전거 보관대 등을 갖추고 있다.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이 일대는 오랫동안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 왔고 구는 부지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특성을 고려해 기존 지평식 주차장인 선학동 공영주차장과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의 입체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선학동 공영주차장 준공이 그 첫 번째 결실로 현재 입체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200면 규모의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도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선학동 공영주차장은 유료 무인 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되며 7월 한 달간 무료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는 주차료를 3급지인 15분당 200원에 전일권 4천 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선학동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권역별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으로 민선8기 임기 내 459면이 늘어난 757면을 추가로 조성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사 기간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선학동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인근 주택가 및 선학동 상가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