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에 발생하는 스토킹 등 범죄를 예방하고자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 1인 40가구와, 여성 1인이 운영하는 40점포다.
이 중 1인 가구는 전세 환산가액이 2억 5천만원 이하, 점포의 경우 전세 환산가액이 3억 5천만원 이하인 곳이 대상이다.
단, 범죄 폭력피해자나 취약계층은 재산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지원된다.
지원 물품으로 구는 1인 가구에 ‘캡스홈 도어가드’를, 점포에는 위급상황 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비상벨’을 지원하고 있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가정 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지원되며 스마트폰을 통한 양방향 통화, 24시간 출동 서비스, 영상 저장 30일 서비스가 1년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후 부가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개인부담금이 발생하고 그 이외의 기능은 무료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안심 비상벨’은 경찰과의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며 긴급 상황 시 24시간 경찰이 긴급 출동을 지원한다.
단, 편의점 소유자는 ‘여성 아동 안심 지킴이집’ 사업과의 중복 방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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