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추진공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추진공유회에는 구의 박기정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해 부평구 통합돌봄을 수행하는 민간 수행기관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민관협력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돌봄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의료와 건강관리·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5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3차례 컨설팅을 통해 이번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추진공유회에서 그 내용을 발표하게 됐다.
발표 내용은 시범사업을 통해 변화하게 될 부평구 의료-돌봄 통합지원체계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에 대한 실행계획 등이었다.
또한, 구는 사업추진 발표에 앞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현재 통합돌봄사업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연구위원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과 법률제정 전후 통합지원사업의 변화양상, 그에 따른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박기정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개편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으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을 적극 발굴·지원할 것”이라며 “더불어 인천 전 지역으로 돌봄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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