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 구립 청천도서관은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꽃보다 아름다워’ 프로그램이 지난 31일 소리극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공공·장애인도서관 및 특수학교에서 장애인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국립장애인도서관이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천도서관은 그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복지시설인 인천 광명원과 협력해 ‘꽃보다 아름다워’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청천도서관 시설 방문과 도서관 이용법 교육 1회 △그림책과 함께 하는 원예 테라피 프로그램 10회 △소리극 공연 ‘마누라 팝니다’ 문화체험 1회 등 총 12회로 운영됐다.
배창섭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생한 소리극 공연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가 도서관의 정보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