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인없는 간판을 철거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주인없는 간판’이란 점포주의 폐업·이전 등으로 간판 소유자나 관리자가 없어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는 간판이다.
강풍이나 수해 등 각종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고 거리 미관도 해쳐 철거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지난 5월부터 주인없이 방치된 위험간판에 대한 무상철거 계획을 세우고 현장확인 후 노후정도와 광고물 훼손 및 파손 상태에 따라 우선철거 대상을 선정했다.
이어 건물주나 관리인의 사전 동의를 받은 뒤 지난 7월까지 1차 정비사업으로 총 45개의 간판을 정비했다.
2차 정비사업은 오는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은 관리 주체가 없어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며 “이번 간판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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