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남 나주시 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12주간의 ‘근력강화 운동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향상시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전·후를 비교한 체력 검진 결과 체력 검사 항목이 긍정적으로 향상됐고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중성지방, 혈당 등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체력 검사 항목별 비교 검진 결과는 △근기능상지 32%→37.9% △근기능하지 12회→15회 △심폐지구력 93회→107회 △유연성 11.3cm→14.8cm △평형성 7.5초→7.1초 △협응력 31.9초→31.5초로 향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25명이 지속 참여해 의자와 스트레칭 밴드를 이용한 근력·지구력 강화 운동, 유연성·균형성 운동, 낙상 예방 생활 수칙 교육 및 운동으로 운영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낙상 예방을 위해 신체의 근력과 균형 기능 향상에 근력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어르신들이 알고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돕겠다”고 말했다.
올해 ‘건강한 노년의 시작’ 어르신 근력 강화 운동 프로그램은 3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나주시 작은복지관 10개소에도 확대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