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일대 음식점을 ‘위생 등급 특화 시범 구역’ 으로 선정해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위생 등급 특화 시범 구역은 일정 지역 또는 거리 등에 있는 다수의 음식점이 위생 등급을 지정받아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구역으로 선정 대상은 주로 지역 관광지, 복합쇼핑몰 등 국민 다중 이용 시설이다.
이번에 선정된 롯데백화점 인천점 일대는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을 포함한 외부 방문객이 많은 대형 복합쇼핑몰로서 다수의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이 우선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하 1층을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 에비뉴’로 새 단장, 50여 개의 음식점들이 신규 입점했으며 지난달 위생 등급 평가를 신청해 등급을 지정받은 41개소를 포함해 현재 식품관에 입점한 음식점 약 75%가 모두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구는 심사가 예정된 나머지 업소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위생 등급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 등급제 확대를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 모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 업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며 위생 등급제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온라인 신청 또는 미추홀구청 위생과로 팩스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